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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생물학전공 대학원생들, 2017 한국유전학회에서 다수수상

진화와 유전자 기원을 알아보는 기초자료

  • 웹출고시간2017.11.20 18:00:46
  • 최종수정2017.11.20 18:00:46

왼쪽부터 곽희진, 브렌다, 한용희

[충북일보] 충북대 생물학전공 대학원생들이 진화와 유전자, 중배엽의 기원을 알아 보는데 기초자료를 연구해 화제다.

이 대학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유전학회 국제컨퍼런스'에서 한용희(27.석사·박사 통합과정 3년)씨가 '개불(U.unicinctus)의 중배엽 형태 및 형태발생'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개불 배아발생과정에서의 중배엽 형태 및 형태발생의 구조 확인을 위해 각각의 근육 및 신경발생과정을 표지하는 세로토닌과 FMRF-amide, 아세틴화 튜블린 및 DAPI와 같은 특이적 항체를 가지고 면역형광기법을 이용해 특이적 유전자를 원위치혼성화 기법을 사용해 특이적 발현 위치를 확인했다.

이는 향후 전세계적으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 않은 해양모델시스템인 개불에서의 중배엽 형태 및 형태발생을 이해하여 진화적으로 의충동물의 중배엽 기원을 알아볼 수 있는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곽희진(27.석·박사 통합과정 3년)씨와 브렌다(31.Brenda medina)연구원은 '발생 생물학과 진화발생학적으로 담수거머리의 이용 잠재성' 이라는 주제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국내에 서식하는 거머리의 계통학적 위치와 배아 발생을 관찰하고 형광물질 주입을 통해 특정세포의 발생학적 계보를 관찰했으며, 제자리혼성화 기법으로 진화발생학 실험적 모델로써의 이용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향후 거머리가 촉수담륜동물문에서의 새로운 발생학적 모델로써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른 무척추동물과 더불어 고등척추동물간의 진화발생학적 연관성연구에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이번 연구는 한국장학재단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및 해양수산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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