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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어 국민의당도 분당 위기(?)

安 '중도 중심 빅텐트' 통합 추진...호남 중진·反통합파 '평화개혁연대'로 安과 대립

  • 웹출고시간2017.11.19 16:50:31
  • 최종수정2017.11.19 16:50:31
[충북일보] 바른정당에 이어 국민의당도 분당 위기에 놓였다.

중도 중심의 '빅텐트' 통합론을 추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한 반(反) 통합파 의원들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호남 의원들은 19일 안 대표를 정조준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바른정당과) 통합하면 (원내) 2당이 되느냐. 골목슈퍼 둘 합한다고 대형 마트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모두 안 대표께 드렸다. 통합 안 하겠다 하고 계속하니 지도력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생겼다"고 비판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은 가칭 '평화개혁연대'를 만들어 안 대표와 맞서겠다는 모습이다.

그러나 안 대표는 "양당구도 회귀를 저지하고 집권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합리적 개혁세력 연대·통합의 빅텐트를 쳐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양측 모두 공식적으로는 분당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당이 통합파와 반대파로 쪼개질 경우 결국 분당의 수순으로 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민의당의 갈등은 '중도통합론'에 대한 끝장토론이 예정된 오는 21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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