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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행복한 가정

충북여성재단 '아빠 온(溫) 가족캠프'
임신체험행사 등 소통·화합의 장

  • 웹출고시간2017.11.19 16:41:20
  • 최종수정2017.11.19 16:41:20

지난 19일 '아빠 온 가족캠프'에 참여한 아빠들이 임신 체험을 하고 있다.

ⓒ 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아빠 온(溫) 가족캠프'가 19일 충북도자연학습원에서 성황리 마무리 됐다.

(재)충북여성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프랜디(friend+daddy) 퀴즈왕, 샌드아트 공연, 아빠는 요리왕 등 다채로운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도내 가족 80여 명은 프로그램에 마련된 소통과 화합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남성의 가사 및 양육 참여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약속지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감정들을 일상의 작은 실천들을 통해 이어가자는 내용의 서약을 했다.

또 아빠들이 임신 체험복을 착용하고 요리를 하면서 아내의 임신으로 인한 불편감과 통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임신 체험을 한 참여자는 "셋째를 가지기 위해 노력 중인데 아내가 임신하면 열 달 동안 힘들지 않게 집안일을 내 일처럼 하겠다"며 아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가 아빠의 가사와 육아 참여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초석임을 알리고 가족구성원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북여성재단은 도내 모든 가정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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