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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17 21:36:31
  • 최종수정2017.11.17 21:36:3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A의원의 부인 B씨가 17일오전 충주시의회 의원실에서 C의원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워 말썽이 되고 있다.

B씨는 221회 시의회 임시회 폐회식 전인 17일 오전 10시45분께 의원실을 찾아와 동료 의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C 의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피웠다.

B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C의원이 평소 의회 안팎에서 남편(A의원)에게 상습적으로 마녀사냥식 인신공격을 했다"며 "왜 그랬는지 따져보고 사과를 받으려 했으나 응하지 않아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 의원에게 이렇게 인신공격을 해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은 것은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고 충주시의회를 규탄했다.

B씨는 "잘 풀어보고 싶은 마음에 어제(16일) 몇 번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는데 조롱하는 문자를 보내 의회로 찾아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C의원을 쫓아 다니겠다"고 말했다.

A의원도 기자와 통화에서 "내가 선배의원인데 C의원이 그동안 공·사석에서 수차례 인신공격을 해 마음이 많이 상했었다"며 "이런 모습을 본 아내가 좋게 해결하려고 전화를 몇차례했으나 받지않고 오히려 조롱하는 듯한 문자를 보내 화가 많이 나 의회로 찾아가 말다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C 의원은 "일면식도 없는 의원 부인이 의회에 와서 이렇게 난동을 부려도 되느냐"며 "정신적 충격에 병원에 입원했으며,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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