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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도라지 가공품 쉽게 맛본다

충북농기원, 2개 법인에 특허기술 이전

  • 웹출고시간2017.11.17 21:42:04
  • 최종수정2017.11.17 21:42:04
[충북일보] 앞으로 소비자들이 아로니아와 도라지를 이용한 가공품이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17일 창조농업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제이엔트리(대표 방중근)'와 '국립공원 죽령옛고개 명품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노성한)'과 아로니아와 도라지를 이용한 가공품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중개한 이번 계약은 '아로니아 분말식초의 제조방법'과 생리활성과 기호도가 우수한 '도라지 잎차의 제조방법' 등 특허기술 2건에 대해 이뤄졌다.

'아로니아 분말식초'는 기호도와 색도가 우수하고 항산화활성과 총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스틱포장으로 제품화 할 경우 휴대하기 편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라지 잎차'는 충북농기원에서 육성한 으뜸도라지의 잎을 가지고 잎차를 제조하는 기술로 비타민 K 및 조사포닌 함량이 높은 특성이 있어 앞으로 녹차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계약을 체결한 이들 업체들은 '아로니아 분말식초'와 '도라지 잎차' 등으로 기존 단점(아로니아의 떫은 맛, 도라지의 경우 뿌리만 활용)을 보완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제이엔트리 관계자는 "충북농기원에서 개발한 아로니아 분말식초 및 도라지 잎차의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일반인의 소비 취향에 맞게 제품을 생산,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호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기술이전 업체들이 조속히 제품을 생산해 판매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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