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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에 분주한 학교와 학원가

고교의 급식실시는 '난감', '가정도시락' 준비
학원은 자습실 열고 무료특강 준비

  • 웹출고시간2017.11.16 21:15:52
  • 최종수정2017.11.16 21:15:52
[충북일보] 수능 시험일이 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충북도내 고교와 학원가도 분주한 모습이다.

도내 일선고교에 따르면 A고교는 수험생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교과서와 참고서를 모두 버려 현재는 자신만이 만든 오답노트 또는 보충자료로 공부를 하고 있다.

세광고는 정상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고3 수험생들의 중식은 수능후 1주일간은 제공키로 해 수능연기에 따른 급식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세광고 교장은 "정상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1주일 남았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평소와 같이 차분하게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충북고도 17일부터 정상수업을 진행키로 했지만 수험생들은 수능이후 오후는 체험학습 등을 계획해 중식을 제공하지 않아 가정도시락을 준비시키기로 했다.

또 도내 일부 고교의 경우 고3 수험생들이 지난 15일 교과서와 참고서를 모두 버린 상태여서 정상수업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B고교는 고3수험생들이 교과서와 참고서를 모두 버린 상태여서 정상수업보다는 1주일의 기간의 여유를 갖고 수험생들에게 미진한 부분에 대한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청주시내 입시학원들도 수능실시까지 자습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주말에는 특별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도내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유료 특강계획은 없다. 다만 수험생들이 평소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질문 답변하는 형태의 강의와 주말에는 특별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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