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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16 14:47:14
  • 최종수정2017.11.16 14:47:14
[충북일보=증평] 증평 출신 애국지사인 연병환(1878~1926)·연병호(1894~1963)·연미당(1908~1981) 선생 추모제가 애국지사연병호기념사업회(회장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주관으로 16일 선생의 생가인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명덕정사에서 거행됐다.

연병환 선생은 중국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던 중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세 아우를 중국으로 망명시켜 함께 독립운동을 펼치고 독립군에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 간도 일본 총영사관에게 붙잡혀 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동생 연병호 선생은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광복 후 초대와 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연병환 선생의 딸인 연미당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만주사변(1931년)이 일어나자 여자청년동맹 대표로 활동을 전개했고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대원으로 항일 선전 및 홍보 활동에 주력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해 연병호 선생 생가(도안면 석곡리 555)에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항일역사공원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증평애국지사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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