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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포럼 3차 사랑의 연탄은행 캠페인

"연탄 한 장으로 사랑의 온기를 나눕시다"
소외계층 100가구 3만장 지원 추진

  • 웹출고시간2017.11.16 11:09:35
  • 최종수정2017.11.16 11:09:35

제천 의림포럼이 지난해 연탄은행사업을 통해 제천지역 70여 에너지빈곤 세대에 2만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 의림포럼
[충북일보=제천] 정부의 연탄가격 인상 소식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위해 의림포럼은 3회 사랑의 연탄은행 사업을 전개한다.

'연탄 한 장으로 사랑의 온기를 나눕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사랑의 연탄은행 캠페인은 제천시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늘푸른봉사단과 연계해 추진되며 약 3만장의 연탄을 구입해 지역 내 저소득 계층 100여 세대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의림포럼에서는 연탄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1일주점을 17일~18일 양일간 화산동 부부나눔터에서 개최함은 물론 캠페인의 보다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영세가정과 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의 추천을 받아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해 직접 배달할 계획으로 지난해는 연탄은행사업을 통해 제천지역 70여 에너지빈곤 세대에 2만장의 연탄을 지원한 바 있다.

함한식 의림포럼 사무처장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지급되는 연탄쿠폰만 하더라도 가격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해 해마다 쿠폰으로 살 수 있는 연탄이 줄어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연탄을 취급하는 업체가 줄어들면서 배달료까지 상승하는 추세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분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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