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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저소득 계층에 '사랑의 땔감' 지원

겨울철 난방 돕기 위해 100t 분량 마련

  • 웹출고시간2017.11.15 12:46:57
  • 최종수정2017.11.15 12:46:57

단양군 직원들이 저소득 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돕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솎아낸 폐잔목을 수거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저소득 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돕기 위해 사랑의 땔감 100t을 지원키로 했다.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솎아낸 폐잔목으로 지난달 30일∼11월 3일까지 5일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10여명을 투입해 모았다.

군은 이달 초부터 가구당 5㎥(4∼5t)씩 나눠 땔감을 배부하고 있다.

폐잔목은 그대로 놔두면 산불발생시 인화물질이 되지만 땔감으로 수거하면 산불예방과 함께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단양군은 사랑의 땔감을 적당한 크기의 장작으로 잘라서 제공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가정에는 차량으로 운반해 줄 계획이다.

사랑의 땔감은 고유가 시대 저소득 계층의 난방비를 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되도록 많은 폐잔목을 수거하려 했으나 차량진입 등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2009년부터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통해 해마다 100여t의 폐잔목을 사랑의 땔감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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