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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온힘'

관광 1번지 관광객 이용편의에 적극 나서

  • 웹출고시간2017.11.15 12:34:40
  • 최종수정2017.11.15 12:34:40

단양군이 버스승강장에 설치한 온열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단양군민과 관광객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주민들과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와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요금 단일화, 버스승강장 정비 등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달 초 단양읍 삼봉로 일대 버스승강장 6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탄소섬유 발열체의 전도성 덮개판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열 전도성 때문에 온도상승이 빨라 쌀쌀해진 요즘 버스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전도성 덮개판을 스테인리스 분체 도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여름철 온도 상승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의자는 20℃ 이하에서 작동되고 의자 표면은 평상시 28∼30℃의 온도를 유지한다.

군은 설치·유치관리비와 주민 만족도 등을 살핀 뒤 온열의자 설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지난 1월 성인은 1천300원(카드 1천200원), 중고생은 1천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 기본요금으로 버스요금을 단일화 했다.

지난해까지는 기본요금에 ㎞당 116.14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단일요금제 시행은 노약자와 산간 오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도 도입된다.

내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에 3억8천만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전국 13개 권역 자치단체가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중 일부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는다.

내년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인접지역 간 국지적·수동적으로 생성·관리되고 있는 버스운행정보를 광역적·자동적으로 생성·관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광역버스 정보 연계체계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뿐 아니라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운행관리 최적화로 버스회사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버스승강장 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불량 버스승강장 8개소유지·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 지역은 교통 벽지가 많은데다 최근 들어 관광도시로 각광받으며 유동인구가 많아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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