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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생활 만족지수 ‘전국 평균’

전국 만족도 76.6점, 2015년比 12.8점 상승
충북도 14.9%가 상승…세종 65.4점 하위권

  • 웹출고시간2017.11.14 21:00:56
  • 최종수정2017.11.14 21:00:56
[충북일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생활만족 지수'가 2015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2015년 62.0%에 비해 14.9가 상승한 76.9%로 집계돼 전국 평균 수준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평가한 종합 소비생활만족 지수는 76.6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5년(63.8점) 대비 12.8점이 향상된 것으로 2013년(71.6점)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 여건, 만족, 문제 경험 등을 측정·분석해 격년 주기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발표해 한국인의 현재 및 미래 소비생활을 조망하고 있다.

소비생활 분야별로는 식품·외식(78.0점), 의류(77.0점), 주거(76.6점) 등 가계 필수지출 비목의 소비생활만족 지수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생애주기별로는 자녀양육기 소비자가 가장 높은 만족(77.9점)을 표시했고, 은퇴기(76.9점)는 2015년(59.1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부부가족기 및 독신기 소비자가 체감하는 만족도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북(81.2점)이 가장 높았고 강원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충북은 전국 11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지역별 소비생활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평균 수준인 76.9%로 파악됐다.

이는 2015년에 비해 14.9%가 상승한 수치다.

반면 세종(65.4점)은 소비생활만족 지수가 하위권이었다.

또 소비생활에서 문제를 경험한 소비자 비율은 43.4%로, 2015년(59.6%)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수의 소비자가 소비생활 중에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조사 품목인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관련 소비자문제 경험률은 19.3%로, 필수지출 비목인 식료품(24.4%), 외식서비스(23.0%), 의류·신발·가방(22.5%)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지속적 시장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가격(29.2%)에서 가장 높은 문제의 경험률을 보였고, 교환·취소·환불·배상 어려움(13.4%), 안전불안(12.6%) 문제와 더불어 2년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자 계약불이행(10.5%), 분쟁시 피해구제 어려움(11.6%) 관련 문제 경험률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한 반면, 품질불량(5.9%)으로 인한 문제 경험률은 2년 전보다 6.0%p 줄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소비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결과가 '취약분야의 소비생활 개선' 및 '지역 실정을 반영한 소비자 행정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증거기반 정책 마련의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부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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