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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VR게임업소 '문전성시'

현실감 높고 콘텐츠 다양해 젊은 층 인기
업체들, 폭력성·선정성 논란 비교적 잘 해소

  • 웹출고시간2017.11.13 20:55:42
  • 최종수정2017.11.13 20:55:42

청주 시내 한 VR 게임시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VR 콘텐츠의 폭력성·선정성 논란은 여전하지만, 도내 업체들은 비교적 이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내 곳곳에는 VR장비를 갖춘 오락실·카페 등 VR 관련 업소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청주에만 관련 업체가 3곳에 달했다.

본래 군사훈련용으로 개발된 장비가 오락과 유흥 용도로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끌자 관련 업체들이 앞다퉈 생기고 있는 셈이다.

VR 게임시설을 찾은 이용객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VR은 특수 제작된 안경과 장갑을 통해 인간의 시각, 청각 등 감각을 컴퓨터 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VR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건 2012년 설립된 VR플랫폼회사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를 비롯해 삼성 '기어VR', 소니 '모피어스', 구글 '카드보드' 등 대기업들이 VR시장에 뛰어들고 나서부터다.

무엇보다 현실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단순한 시청각 경험에 의존했던 개발초기에 비해 직접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콘솔 등 부가기기가 결합돼 한층 더 세련된 현실구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기만 갖추면 내부 소프트웨어를 바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 입소문이 났다.

청주에서 VR게임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VR은 앉아서 하는 게임과 달리 직접 게임세계에 들어가 체험하는데 매력이 있다"며 "주말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문제는 아직까지 VR게임에 대한 규제가 미비한 탓에 청소년들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관리 주체인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 분류와 단속권한을 지녔지만 'VR산업 발달'을 이유로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VR게임을 체험 중인 이용객.

ⓒ 강병조기자
지난 11일 청주 시내 업체 3곳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논란이 무색할만큼 관리가 잘되고 있었다.

이용객들은 체험에 앞서 직원과 상의 후 콘텐츠를 선택하고 주의사항 및 이용방법을 안내받아야 했다.

일부 매장에선 공포물, 슈팅게임 등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미성년자 제한을 두고 운영하기도 했다.

커피를 마시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게임카페의 운영·관리 또한 준수한 편이었다.

특히 이 업체는 이용객들에게 일회용 안대를 제공해 시설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카페 직원이 직접 VR기기의 착용을 도우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VR게임업소를 찾은 한 이용객은 "공포물 등은 현실감이 높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미리 안내나 주의사항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금처럼 관리가 잘 된다면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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