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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에 찬성 55.5%, 반대 33.7%

국회 세종 이전도 50.4% 찬성…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웹출고시간2017.11.12 20:00:12
  • 최종수정2017.11.12 20:01:39
[충북일보=세종]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될 개헌과 관련,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 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국민(55.5%)이 반대하는 사람(33.7%)보다 비율이 21.8%p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0~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국정운영 지지도 및 주요 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5.5%가 찬성, 33.7%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률은 △30대(74.0%) △충청(72.1%),호남(62.5%) △화이트칼라(64.1%),학생(61.0%) △진보층(68.2%) △정의당(66.9%),더불어민주당(66.6%)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대 지방자치권을 헌법에 명시해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찬성( 68.1%)이 반대(20.9%) 의견보다 월등히 높았다.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37.7%)가 찬성(25.4%)보다 12.3%p 더 높았다.
하지만 '국회 이전은 찬성하나 청와대 이전은 반대한다'는 응답률도 25.0%에 달했다. 따라서 전체 응답자의 50.4%는 국회 이전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따르면 유무선 RDD(무선 78.5%, 유선 21.5%)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4.2%, 무선전화면접 14.7%)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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