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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양과학관' 밑그림 나왔다

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기본구상 나와
1천164억원 들여 지하 1·지상 3층 규모
5개 상설전시관·특별전시관에 '가이아관'
내달 해수부에 예타 신청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7.11.12 20:08:05
  • 최종수정2017.11.12 20:08:28

가칭 '미래해양과학관' 사업계획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설 가칭 '미래해양과학관'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충북도는 오는 12월 해양수산부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는 등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청원구 주중동 일원 옛 종축장 부지에 조성되는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설 미래해양과학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연면적 1만5천175㎡, 총사업비는 1천164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건축물은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콘셉트로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형으로 국내·외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상설전시관 5개, 특별전시관 1개로 구성된다.

상설전시관은 4차 산업혁명의 영상기술을 담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4차 산업혁명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어린이 인어공주체험 등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되는 '해저체험관'이 마련된다.

특별전시관은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의 내실 있는 체험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타임캡슐, 해양생태탐사단, 해양달력만들기, 해양생물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한 '키즈존'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바다 없는 도민에게 바다의 중요성 및 해양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보고서를 보완한 후 오는 12월 해양수산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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