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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순 두리두리영농조합 대표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충북대표 참가

서울 광화문 광장서 9~10일 열려
"친정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장맛 비결, 다문화·새터민 가정에 전수하고 파"

  • 웹출고시간2017.11.09 17:58:20
  • 최종수정2017.11.09 17:58:20

9~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 박해순(왼쪽) 두리두리영농조합 대표가 상황·차가버섯이 첨부한 된장, 간장, 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를 선보이고 있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충북지역을 대표해 박해순(59) 두리두리영농조합 대표가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에 참가했다.

'5회 한식의 날'을 기념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음식 장인들이 모두 모여 10일까지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내 유일의 음식향연 행사다.

이 축제에 충북을 대표해 두리두리영농조합(청주시 상당구 호정대신로 825)이 만들어 낸 깊은 맛의 다양한 장이 초청을 받았다.

박해순 대표는 지난 2009년 미원면 농민 10여 명과 함께 두리두리영농법인을 설립해 상황·차가버섯을 첨부한 된장, 간장, 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여러 가지가 전통식품 중에서도 된장, 간장 만들기를 고집하고 있다.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될 만큼 몸에 이롭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장류는 마을 조합원들이 제일 좋은 종자를 구입해 농사를 짓고 생산된 가장 좋은 특상품으로 선별해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은 엘리트체육의 요람 한국체육대학교에 납품되고 있다.

박 대표의 장맛은 상황·차가버섯 된장의 원조인, 이제 고인이 되신 심순섭(98) 친정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았다.

박 대표는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장맛을 후세에게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사회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새터민들을 후계자로 삼아 그들에게 희망주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세계인의 입맛에 한식의 맛과 멋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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