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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탈당파 8명, 한국당 입당…"좌파정부 폭주 막자"

한국당 115석…민주당과 6석 차

  • 웹출고시간2017.11.09 18:11:39
  • 최종수정2017.11.09 18:11:39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8명의 의원의 입당으로 115석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당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바른정당 8명의 의원에 대한 입당식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당초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화한 의원은 김무성, 김용태, 김영우, 강길부, 정양석, 이종구, 홍철호, 황영철, 주호영 의원 등 9명이었다.

그러나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이 오는 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일정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이날 8명만 복당했다.

이로써 107석이던 한국당은 115석을 얻어 여당(121석)과 불과 6석 차이로 제1야당의 면모를 갖췄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아직 정치적 앙금이 서로 남아있지만 앙금을 해소하고 좌파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적 여망으로 우리가 다시 뭉치게 됐다"며 "모두 힘을 합쳐 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작년 12월에 건드리면 무너질 순간에 있던 이 당을 살리기 위해 전념한 한 사람으로 감회가 깊다"며 "복당이 이뤄진 이상 모든 앙금을 털어내고 무너진 오른쪽 날개를 재건을 함께하자"고 환영했다.

복당파의 수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대열에 참여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서로간 생각 차이나 허물을 묻고 따지기에는 우리나라가 너무나 위중하다. 앞으로 사회 각계 각층이 보수 우파 국민들, 보수 우파 시민단체와 함께 보수대통합을 이뤄 좌파 정권 폭주에 대항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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