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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오는 11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공연

  • 웹출고시간2017.11.09 11:40:38
  • 최종수정2017.11.09 11:40:38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E. T. A. 호프만의 '호두까기인형과 쥐왕'을 원작으로 하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국립발레단이 재구성 및 출연하는 작품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발레 공연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랜드의 환상적인 무대 세트와 의상,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안무로 볼거리를 더하고 어린 마리와 드로셀마이어의 재치 있는 해설을 통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의 발레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약하던 강수진씨를 예술감독을 맞이하여 국립발레단은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 구축과 발레 문화 융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 공연의 줄거리는 즐거운 파티가 열리고 있는 마리네 집 거실에서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는 태엽 인형 할리퀸과 콜롬빈, 악마 인형들을 아이들에게 선보이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준다.

마리가 받은 선물 호두까기인형을 샘이 난 프릿츠가 망가트리고, 이를 본 마리는 속상함에 눈물을 쏟는다.

파티가 끝나고, 잠든 마리의 꿈에 마법사로 나타난 드로셀마이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커지게 하고 호두까기인형과 각 나라 인형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게 한다.

그때 갑자기 쥐 왕과 생쥐들이 나타나 소란을 피우자 호두까기인형은 병정들을 이끌고 쥐 왕과 전쟁을 벌인다. 마리는 초를 던져 쥐들을 쫓아내고 쓰러져 있던 호두까기인형은 왕자가 되어 깨어나고, 인형들과 함께 마리를 크리스마스 랜드로 안내한다.

마리와 왕자는 크리스마스트리 꼭대기에 도착하고 뒤따라 온 쥐들이 나타나 다시 전투가 시작되지만 용감한 왕자가 쥐 왕을 물리치고 마리와 왕자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잠에서 깬 마리는 이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고 호두까기인형을 품에 안은 마리는 지난밤의 꿈을 추억하며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음성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국립발레단이 주관한다.

특히,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음성군 내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2만 원, S석 1만5천 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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