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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 고갯길마다 단풍향연

어느새 '만추', 곳곳에 단풍 명소

  • 웹출고시간2017.11.08 13:26:13
  • 최종수정2017.11.08 13:26:13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와 죽령재, 빗재, 장회재 등 고갯길이 만추의 절경을 뽐내며 가을 나들이객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유명 고갯길마다 만추의 향연이 펼쳐지며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보발재와 죽령재, 빗재, 장회재 등 고갯길이 만추의 절경을 뽐내며 가을 나들이객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보발재(일명 고드너미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가을 단풍철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총 3㎞ 도로변을 따라 빨갛게 물든 단풍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가을 색채를 뽐내고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보발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만추의 색채를 담기 위한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발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해 뽑은 '관광사진 100선' 중 대상을 받은 김재현 작가의 '굽이굽이 단풍길'의 작품 배경이다.

보발재를 내려가면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와 온달과 평강의 로맨스가 깃든 온달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방송과 SNS,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고갯길을 넘는 차량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 단양군
단양 고갯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죽령재다.

대강면 용부원리와 경북 영주를 잇는 죽령재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구경할 수 있는데다 용부원마을의 고즈넉한 산촌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대강면 직티리에서 방곡리를 잇는 군도 1호선 빗재도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고 있다.

직티리에서 빗재 정상에 이르는 오르막길은 하늘을 가릴 만큼 수풀이 우거져 흡사 원시림 속을 지나가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단성면에서 장회나루를 넘어가는 국도 36호선의 장회재는 구담봉과 옥순봉, 월악산의 단풍이 아름다운데다 단양강에 비쳐진 단풍의 반영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유명한 고갯길은 대부분 소백산 자락에 자리해 자연풍광이 빼어난 게 장점"이라며 "가을 고갯길에서 만나는 오색단풍의 절경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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