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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98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 '
사상 역대 최고 성적 이끌어

  • 웹출고시간2017.11.07 21:05:54
  • 최종수정2017.11.07 21:06:55

편집자

충북이 지난달 충주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에서 화려한 부활을 했다. 충북은 경기 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참가한 전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고등부에서 2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 충북선수단의 2위 달성에 힘을 보탰고 대학부는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 선수단이 어느 체전보다 월등한 기량을 발휘했다.

성공체전을 이끈 한흥구(61)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이번 체전에 대한 회고와 체육발전을 위한 제안을 들어본다.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 준우승 쾌거 소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충북체육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일부에서는 '중원에 기적이다. 믿기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사실 그동안 체전을 대비하여 우리도 경기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강세종목과 취약종목에 대한 전략을 세워 단계별 훈련계획에 의거 강도 높은 훈련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목표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견뎌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선수들에게 각별한 성원과 관심으로 지원해준 충북도와 도의회, 교육청, 시군과 선수가족 등 체전기간동안 시군 각 경기장을 찾아 우리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준우승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린 체전인 만큼 목표한 종합 2위 달성으로 도민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충북에서 열린 체전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단, 이들을 지원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의 정성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최지이기 때문에 가산점 등 유리한 여건도 있지만, 지난 2013년 이후 전국 8위라는 중위권성적을 줄곧 유지해온 상승세를 보인데다, 경기단체 회장 및 임원진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었고, 기업체 등 도민들의 후원도 큰 힘이 됐다. 경기 내용적으로 보면 단체 및 체급경기 전종별 참가(100% 구성)로 득점을 보강했으며 전통적 강세종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구와 롤러 복싱 축구 우슈 조정 농구 핸드볼 등 전 종복에서 금메달 57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104개 등 총 230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지난해 202개보다 28개를 더 획득했다. 이는 역대 체전사상 최대의 메달 수를 획득한 것이다. 종합득점에서 지난해보다 1만6천174점 상회한 5만811점으로, 3위인 서울특별시 보다 1천81점 앞선 성적을 거둬 전국체전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충북체육의 역사를 새로 기록했다."
◇체육회 차원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해온 전략은

"우리 도의 선수층이나 팀수 등 체육 인프라가 타 시도에 비해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2년 전부터 이번 체전에 대비해서 경기단체, 대학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략을 세워 개최지로서 얻을 수 있는 가산점을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체전은 메달 순위가 아닌 종합채점방식에 의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토너먼트가 아닌 방식으로 진행하는 종목의 경우에는 개최지에 경기 종목별 종합득점에 20%를 가산점으로 준다. 전국체전 종합순위는 메달의 총계가 아닌 총 득점으로 결정하고 총 득점은 종합득점과 메달 득점의 합계로 이뤄지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참가규정에 따라 국군체육부대 단체 6종목이 개최지로 뛸 수 없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대책으로 우선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의 팀을 만들어 참가했다. 축구와 핸드볼 하키 배구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등이며, 유도와 레슬링 태권도 씨름 복싱, 우슈 등 체급경기에 대해서도 불참 없이 전종별 100% 참가함으로써 득점을 보강할 수 있었다. 지난 겨울 동계강화훈련을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강화훈련 실시해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체육회 차원에서도 훈련비 적기지원, 장비비, 전지훈련비 등 효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원했다. 경기단체에 대해서도 전력평가회를 개최(3월, 5월 9월)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종합적인 결과로 시범종목 포함 46개 참가종목중 약 76%인 35개 종목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발휘하는 결과를 얻었고, 부진했던 일반부가 2만5천189점으로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서울시와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자체분석결과 나타났다."

◇고등부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성적은 어땠는지

"충북선수단 1천335명중 고등부가 515명으로 약 40%정도다. 충북선수단은 고등부가 참가선수단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고 고등부의 선전여부에 따라 성적이 크게 좌우되어 왔는데 이번 전에서도 아주 선전을 했다. 지난해 충남체전에서 5위를 했지만 올해에는 금 20, 은 28, 동 37 총 8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3위를 기록했다. 이는 득점비중이 높은 단체종목이 선전을 해줬다. 롤러 남고 정병희 선수가 전년도 3관왕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차지해 대회 2연패 쾌거를 이뤘다."
◇비인기 종목의 성적은 어땠는지

"비인기 종목이 준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스쿼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청주에 전용스쿼시장이 건립돼서 훈련을 해왔는데 결과 1천154점(종합 3위)으로 은1개와 동 2개로 전년도 343점에서 811점이 향상됐다. 댄스스포츠도 비인기종목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체전 경기장은 관중석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해 520점(금1· 은2)을 획득했다. 승마는 현재 협회구성도 안된 상황이어서 체육회가 직접 선수들을 관리해서 출전시켰는데, 박경희선수가 마장마술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그 덕분으로 804점을 획득하면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전국체전 준우승을 계기로 충북체육이 나아가야 방향은

"앞으로 충북체육이 진일보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했다고 평가한다. 꾸준한 신인선수 발굴육성과 연계육성을 위한 팀 창단을 통해 엘리트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경기력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체육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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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 준우승 쾌거 소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충북체육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일부에서는 '중원에 기적이다. 믿기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사실 그동안 체전을 대비하여 우리도 경기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강세종목과 취약종목에 대한 전략을 세워 단계별 훈련계획에 의거 강도 높은 훈련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목표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견뎌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선수들에게 각별한 성원과 관심으로 지원해준 충북도와 도의회, 교육청, 시군과 선수가족 등 체전기간동안 시군 각 경기장을 찾아 우리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준우승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린 체전인 만큼 목표한 종합 2위 달성으로 도민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충북에서 열린 체전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단, 이들을 지원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의 정성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최지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