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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적극 추진한다"

조명래 교수 "남은 중앙행정기관 30개도 세종 이전을"

  • 웹출고시간2017.11.06 18:22:30
  • 최종수정2017.11.06 18:22:30

세종시와 이해찬· 박범계 의원 등이 공동 주최,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수도 개헌 국회 대토론회' 모습.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는 내용의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대표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세종시 등이 주최한 '행정수도 개헌 국회 대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정하는 개헌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회에서 한 내년 시정연설에 포함된 '지방자치 실현'에는 행정수도 개헌 관련 내용도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접적 언급이 없어 불안해하는 세종시민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전혀 불안해 할 것 없다"고도 했다.

추 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각 당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와 이해찬· 박범계 의원 등이 공동 주최,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수도 개헌 국회 대토론회' 모습.

ⓒ 세종시
발제자로 나선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한국 특유의 중앙집권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정운영 시스템을 서울을 벗어난 곳으로 옮기는 게 필수"라며 "행정수도 이전은 바로 이에 대한 답"이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세종시에 청와대 제 2집무실 설치 △51개 중앙행정기관 중 미이전한 30개 기관 이전 △국회 분원이 아닌 본원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 등도 거론했다.

박진완 경북대 교수는 "행정수도 세종시는 헌법적으로 확정된 새로운 국가발전의 상징이 된다"며 "이를 헌법에 규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민주적이고 분권적인 헌법 국가라는 표현이자 이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수정 공주대 교수는 "행정수도는 수도권 과밀화 방지와 균형발전을 위해 탄생됐다"며 "따라서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이 결코 현재 수도권의 쇠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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