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방분권형 개헌 반드시 이뤄져야"

시도의장협의회, 民 추미대 대표와 간담회
지방의회 보좌관제 도입 등도 건의

  • 웹출고시간2017.11.06 17:12:19
  • 최종수정2017.11.06 17:12:32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김양희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15대 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들이 추미애 당대표를 만나 지방분권형 개헌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 후 협의회 임원진과 추 대표가 지방분권형 개헌을 다짐하며 손을 잡고 있다.

[충북일보]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장들이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및 우원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분권형 개헌 및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15대 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이 새로이 구성됨에 따라 그동안 협의회에서 헌법 개정과 불합리한 법령·제도의 개선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공동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김양희 의장을 비롯해 신임 협의회장인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협의회는 지방 분권형 개헌 실현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헌법상 '지방분권' 국가 명문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정부'로의 명칭 변경 △'보충성의 원칙' 명시 △국가의 지역간 균형발전 추진 책무 규정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로는 △자치입법권 강화 및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도의원 보좌관제 도입 및 전문 지원조직 신설 △지방의회의원 후보자 후원회 결성 허용 및 인사청문제도 도입 등을 건의했다.

추미애 대표는 "지방분권 개헌과 더불어서 지방자치법이 개정된다면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소통의 정치가 구현되리라 기대한다"며 "자치분권은 대한민국 국가 운영을 바꾸는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희 의장은 간담회에서 "지방의 역할과 책임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지만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주체로서 지방정부나 의회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여전히 중앙정부에 귀속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의 성숙·발전을 위한 헌법 개정과 제도적 보완·정책 추진에 국회 및 정치권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