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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새마을금고, 음성지역 대표 금융기관'우뚝'

회원 1만명, 총자산 773억 돌파, 20억 사옥 마련
최병태 이사장 금고발전에 48년 간 명불허전 업적

  • 웹출고시간2017.11.05 14:34:39
  • 최종수정2017.11.05 14:34:39

음성 비석새마을금고 사옥 전경

[충북일보=음성] 지난 1969년 9월 회원 32명, 자산 1천962원으로 문을 연 음성 비석새마을금고가 2017년 10월 현재 회원 1만 명, 총자산 773억 원을 돌파한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뚝섰다.

특히 비석새마을금고의 2017년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오랜 세월동안 남의 건물에서 월세를 내며 금고를 운영해 왔던 비석새마을금고가 드디어 반듯한 사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48년 동안 내실을 다지기 위해 허리끈을 조여 온 비석새마을금고(이사장 최병태)는 올해 20여억 원을 들여 땅과 건물을 매입하고 지난 10월 말 이전을 완료했다.

이처럼 비석새마을금고가 자타공인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금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최병태 현 이사장의 48년 세월이 숨 쉬고 있다.

최병태

비석새마을금고 이사장

1969년 첫 창립 당시 직원으로 시작해 2006년 제1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이사장은 취임 1년 만에 자산 300억 원을 달성하고 회원수를 4천 명 가까이 늘렸다.

자산 500억을 돌파하는 데도 불과 4년이 걸리지 않았고, 700억 자산과 회원 6천명을 보유하는데도 채 10년이 걸리지 않는 명불허전(名不虛傳)의 업적을 일궈냈다.

최 이사장은 자산을 늘리고, 회원을 늘리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금고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준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환원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비석새마을금고이사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매년 열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했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품어주기 위한 장학사업도 적극 펼쳤다.

1천여 명의 우수 회원들에게는 무료건감검진 혜택을 제공하고, 좀도리 사업 기금으로 관내 경로당에는 유류 지원을, 불우이웃에게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최 이사장은 내년 2월이면 회원들의 신뢰가 바탕이 된 3선 영예의 이사장 자리를 넘겨주고 일반 회원으로 돌아간다.

최병태 이사장은"비석새마을금고는 내 인생의 터전이자 평생직장과도 같다"며"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금고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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