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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기숙사 수용률 32.1% 저조

꽃동네대 72.1%로 가장 높고
강동대 8.8%로 가장 낮아
평균 입사경쟁률 1.42대 1

  • 웹출고시간2017.11.02 20:52:15
  • 최종수정2017.11.02 20:52:15

2017년 충북도내 대학 기숙사 수용현황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의 재학생 대비 기숙사 수용률이 32.1%로 저조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된 '2017년 10월 대학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 충북도내 18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32.1%였다.

이는 전국 187개 일반대학의 기숙사 수용률 평균(21.0%)보다 높은 것이다.

도내 대학교 재학생수는 모두 9만2천453명으로 대학의 기숙사에서 수용이 가능한 인원은 2만5천542명으로 수용률은 32.1%다.

대학재학생중 기숙사에 입소하기 위해 신청한 지원자는 모두 3만5천921명으로 평균 입사경쟁률은 1.42대1이다.

대학별로 수용가능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충북대로 재학생 1만6천213명중 4천132명을 기숙사에서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 수용률이 가장 많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재학생 463명중 334명을 수용이 가능해 수용률은 72.1%이나 입사경쟁률은 0.8대1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어 교원대로 재학생의 절반 이상인 59%를 기숙사에서 수용이 가능하다.

중원대가 재학생의 67.7%를 기숙사에 수용이 가능하나 현재는 기숙사의 일부를 사용할 수 가 없는 상황이다. 이어 청주교대가 재학생 1천223명중 절반인 611명을 수용할 수 있고, 세명대가 재학생 7천920명중 3천488명으로 44%를 수용할 수 있다.

도내 대학중 기숙사 입사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극동대와 강동대로 모두 2.1대1을 보였고 대원대가 2.0대1, 서원대 1.8대1, 충북대와 충청대가 각각 1.7대1을 이었다.

극동대의 수용률은 12.1%, 강동대는 8.8%로 도내 대학중 가장 낮았다. 또 수용률이 낮은 대학들은 충청대 10.2%, 서원대 13.2%, 청주대 19%, 청주폴리텍대 19.5% 등이 20% 미만이었다.

올해 신규 조사된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을 보면 카드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건국대(글로컬)의 경우 직영기숙사, 중원대, 충북대 충북보건과학대는 직영기숙사만 납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이 기숙사 입주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하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직영이 어려우면 공공기숙사라도 지어서 학생들의 불편을 없애 줘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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