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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전국 9개 팀 참가, 4~5일 충주야구장·수안보야구장에서 토너먼트 경기

  • 웹출고시간2017.11.02 15:17:22
  • 최종수정2017.11.02 15:17:22
[충북일보=충주] 대한농아인야구협회는 4~5일 충주야구장과 수안보 야구장에서 '진성로프(주)배 2017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청주 드래곤이어즈, 안산빅토리 등 9개의 농아사회인야구팀 선수와 임원,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네이밍 스폰서로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진성로프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진숙)는 충주시 신니면에서 엘리베이터의 핵심부품인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전체 수요의 70%를 공급하는 이 분야 '강소우량기업'이다.

이 회사에는 현재 농아인들이 취업, 근무하고 있는데 농아인 직원들이 회사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일반 비농아인 직원 못지 않은 업무능력을 나타내고 있어 회사는 앞으로 더 많은 농아인들을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회는 4~5일 이틀 동안 칠금동 충주야구장과 수안보야구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은 챌린지 그룹의 패자부활전에 진출해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된다.

개막식은 4일 오전 11시 충주야구장에서 열리며, 충주 택견시범단의 축하시연과 참석한 내빈들의 타격시범에 이어 참가팀의 거포선수들이 장타력을 뽐내는 홈런레이스가 벌어진다.

조일연 회장은 "한국 농아인야구의 발상지인 충주에서 벌어지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성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야구용품을 지원했으며, 장호원유진약국, 김훈신경외과, 길성이누룽지백숙 등이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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