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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규학대대 우호교류 협약 체결

단양출신 6.25전쟁영웅 이규학 소령 기린 부대

  • 웹출고시간2017.11.02 11:12:13
  • 최종수정2017.11.02 11:12:13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이상욱 대대장, 이수용 단양군보훈회장, 허규 6·25참전유공자회 단양군지회장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난 1일 육군 7보병사단 소속의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이규학대대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이상욱 대대장, 신동운 단양군재향군인회, 이수용 단양군보훈회장, 허규 6·25참전유공자회 단양군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인(人)의 자긍심 고취와 양 기관의 우호·협력 증진, 공동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6.25 전쟁 당시 최후의 전투인 강원도 화천 406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고 이규학(1928∼1953) 소령(추서 계급)은 단양이 배출한 전쟁영웅이다.

이 소령은 1953년 7사단 3연대 2대대 6중대장으로 보직 받아 406고지 전투에 나섰다.

영화 '고지전'의 배경이 된 이 전투는 정전협정 막바지에 하루 3∼4번씩 고지 주인이 바뀌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졌다.

6.25 전쟁 사망자 400만 명중 300만 명이 이 같은 고지 쟁탈전에서 발생했다는 자료가 있을 정도다.

당시 남한 전력의 30∼40%를 담당했던 화천발전소를 두고 서로 뺏고 뺏기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 번 뺏기게 되면 그 다음 유리한 방어선까지 후퇴를 해야 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지켜야 했던 것이다.

이 소령은 적의 끈질긴 인해전술을 맞서 고지방어에 나섰다가 중공군 포탄에 맞아 전사했고 그해 화랑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추서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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