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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향 인구 감소하는 공주, '소멸위험' 직전

충남 15개 시·군 중 절반 넘는 8곳 위험단계 진입
충남도민 평균 나이 41.6세,세종보다 4.8세 많아

  • 웹출고시간2017.11.01 17:32:23
  • 최종수정2017.11.01 17:32:23
ⓒ 충남연구원
[충북일보] 충남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곳이 인구가 급격히 줄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소멸 위험(지수 0.5 미만)' 단계에 접어든 시·군은 논산, 보령, 금산, 예산, 태안, 부여, 청양, 서천 등 8곳이었다.

지수가 가장 낮아 위험이 큰 곳은 △서천(0.20) △청양(0.21) △부여(0.25) △태안(0.28) △예산(0.29) 순이었다. 반면 △천안(1.67) △아산(1.34) △계룡(1.20) 등은 지수가 높아 소멸 위험이 적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천안과 아산은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어,계룡은 군사도시여서 각각 노인에 비해 젊은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세종시의 영향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공주는 지수가 0.52로, 가까스로 '위험' 단계를 벗어났다.

2016년 기준 충남 시군 별 인구

ⓒ 충남연구원
한편 작년말 기준 충남도민의 평균 나이는 41.6세로 나타났다. 서천이 51.6세로 가장 많았고, 천안과 아산은 각각 37.3세로 가장 적었다.

같은 시기 기준 세종시민 평균 나이는 충남보다 4.8세 적은 36.8세로, 전국 17개 시·도민 가운데 가장 젊었다. 전국 평균은 41.0세였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소멸위험지수

20~39세 가임(可姙)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로 나눈 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인구가 크게 줄어 사라질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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