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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시진핑 주석, 정상회담…한중 관계 정상화 물꼬

文대통령, 필리핀 ASEAN에서 리커창 中총리 만남 추진
양국 정부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문' 공동 발표

  • 웹출고시간2017.10.31 20:55:17
  • 최종수정2017.10.31 20:55:17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로 시작된 양국의 갈등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과 시 주석의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라는 주제의 브리핑을 통해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의결과 내용에 따라 한중 양국은 APEC 정상회담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는 이날 사드 배치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고 교류협력을 정상화하는데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남 차장은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되어 있는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 할 수 있겠다"고 평가한 뒤 "한·중 양국은 (다음달 12일)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G20 현장에서 처음 성사된 한중 양국회담을 계기로 물밑작업이 진행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G20에서 한중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한 가운데 여러차례 교섭과 소통이 있었다"고 설명한 뒤 "한미 동맹 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나 마찰이 생겨선 안 된다고 유의하면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공개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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