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필요"

충북경제 4% 실현 중부권 정책토론회
5개 시·군 기관 180여명 참여
충북혁신도시 균형발전 전략 등
경제활성화·총량 증대방안 모색
가공 분야 전문인력육성 의견도

  • 웹출고시간2017.10.30 21:36:54
  • 최종수정2018.04.08 16:26:32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중부권 정책토론회'에서 패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일보]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30일 청주 S컨벤션에서 도내 중부지역 5개 시·군 소재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중부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북부·남부권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경제활성화 방안과 경제총량 증대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근호 청주대학교 교수는 '충북경제 경쟁력 진단과 중부권 경제발전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타 시도 및 산업별 성장률은 지역 내 총생산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충북의 연도별 경제성장률은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고 태양광·바이오의약·화장품뷰티 등 신성장산업의 전국 점유비율도 1·2위를 차지하는 등 충북경제의 경쟁력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경제발전 전략으로 △유연하고 다층적인 공간구상을 토대로 중부권 역할 정립 △물적·지적·네트워크 중심성을 타 전역으로 확산 △충북 혁신도시를 새로운 균형발전의 거점화 등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주재로 패널 5명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의영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충북경제 4% 실현은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충북 산업·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의 조속한 확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천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충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 가공·소재·개발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영구 극동대학교 교수는 "과거의 성장담론에서 벗어나 소득주도 성장론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와 임금을 중심으로 가계소득을 늘리면 소비증가와 투자확대가 이어져 경제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는 있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