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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박계용 영동군의원에 거센 비난

한국당 도당, 박덕흠 국회의원 폭행 관련 사퇴 촉구
국민의당 도당 "경위 불문 박덕흠 의원도 사과해야"

  • 웹출고시간2017.10.30 16:46:14
  • 최종수정2017.10.30 19:44:55

30일 오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당직자와 소속 지방의원들이 영동군의회 청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계용 군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속보=자유한국당이 충북도당위원장인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계용 영동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30일자 3면>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은 30일 성명을 내 "해당 군의원은 '시비는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박덕흠 의원의) 병원진단 2주가 그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용서할 수 없는 야만인적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박계용 군의원은 군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철저한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 약속, 동남4군 군민과 도민들께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해야 한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한국당 충북도당 당직자와 소속 지방의원 30여 명은 영동군의회 앞에서 박계용 군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군의회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박계용 군의원이 행사장에서 박덕흠 국회의원의 얼굴을 가격하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어처구니없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군의회는 폭력 군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민주당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폭력행위를 일삼는 박계용 군의원을 즉각 징계하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박계용 의원은 물론 박덕흠 의원도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지역주민의 선택에 의해 공직을 수행 중인 국회의원과 군의원 간의 '폭행 시비 공방'을 지켜보는 동남4군 주민과 도민이 느끼는 자괴감을 필설로는 이루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웃기고 슬픈 이 참사를 만들어 낸 주인공인 박덕흠 의원과 박계용 의원은 경위 여하를 불문하고 동남4군의 영동·보은·옥천·괴산의 지역주민과 160만 도민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에서 2시 30분 사이 영동군 학산면에서 열린 학산면민 체육대회에서 노래를 부르던 박덕흠 의원을 박계용 군의원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박계용 군의원을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박계용 군의원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 손근방·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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