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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최홍락 전공의 공동 연구 논문, 세계적 임상독성학 학술지 게재

  • 웹출고시간2017.10.30 17:45:00
  • 최종수정2017.10.30 17:45:00

왼쪽부터 최혜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관, 최홍락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최홍락 전공의와 최혜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관의 공동 연구 논문이 세계적으로 임상독성학 분야에서 상위 학술지로 인정받는 'Clinical toxicology' 11월 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그라야노톡신 중독환자에서 혈중 농도와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라야노톡신은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만병초, 철쭉 등 많은 종류의 진달래과 식물과 히말라야 석청 등에 있는 독소로 섭취 시 현기증·저혈압·구도·심장이상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그라야노톡신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어려워 중독환자의 독성 물질 혈중농도 측정에 대한 연구 논문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최홍락 전공의는 혈중 그라야노톡신 분석기술을 자체 개발한 국과수의 도움을 받아 만병초로 담근 술을 마신 후 그라야노톡신에 중독된 환자들의 혈중농도를 측정, 세계 최초로 독성 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그라야노톡신 중독 환자의 치료와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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