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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세종시 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고'

시,2곳인 대기질 측정소 내년 4월까지 4곳으로 확충

  • 웹출고시간2017.10.30 13:38:27
  • 최종수정2017.10.30 18:13:10

10월 30일 오전 11시 기준 시도 별 미세먼지(PM10) 농도.

ⓒ 에어코리아 홈페이지(www.airkorea.or.kr)
[충북일보=세종]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현재 세종시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79㎍/㎥였다.

가까스로 '보통(31~80㎍/㎥)' 수준에 포함됐으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시각 대전은 50㎍/㎥,충남은 44㎍/㎥,충북은 49㎍/㎥이었다.

특히 시내 2개 측정소(조치원읍 세종시청 조치원청사 옥상,아름동주민센터 옥상) 가운데 조치원읍은 '나쁨(81~150㎍/㎥)'에 속하는 108㎍/㎥이나 됐다. 전국 측정소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시 대기질 측정소 추가 설치 예정지(부강면 생활문화센터 옥상).

ⓒ 세종시
이는 측정소 바로 옆에서 과학벨트 기능지구 핵심시설인 'SB(사이언스비즈)플라자' 신축 공사가 진행되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생 도시인 세종은 대기 오염도가 대전, 충남·북 등 인근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다.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다, 건설 현장도 많은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시 전체 면적이 465㎢ 인데도 측정소는 2곳(신·구 시가지 각 1곳)에 불과하다.

세종시 대기질 측정소 추가 설치 예정지(한솔동 첫마을 6단지관리사무소 옥상).

ⓒ 세종시
면적 540㎢인 대전이 10곳, 605㎢인 서울이 39곳인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구 시가지에 측정소 1곳씩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시가지는 한솔동 첫마을 6단지관리사무소 옥상에 오는 12월까지,구시가지는 부강면 생활문화센터 옥상에 내년 4월까지 각각 만든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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