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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예성여고 축구우승, 충북도민들의 힘

축구종목, 충북 2위 달성에 큰 역할

  • 웹출고시간2017.10.29 13:55:47
  • 최종수정2017.10.29 13:55:47

제98회 전국체전 축구경기에서 우승한 충주예성여고 축구팀.

ⓒ 예성여고
[충북일보=충주] 충북이 제98회 전국체전 2위 달성에 축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과 종합순위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26일 여고부 축구결승에서 충주예성여고의 우승으로 축구종목이 1천809점을 획득, 종합득점 5만811점으로 경쟁시·도였던 서울특별시(4만9천730점)를 1천81점 차로 이기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처럼 예성여고 축구 우승이라는 견인차는 충북도민들의 꾸준한 후원으로 이룬 작품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성여고(교장 남성옥) 전국체전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도록 큰 역할을 한 여명구 충주축구협회장(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의 열정 뒤에는 지자체와 기업인들의 각종 후원과 조력자 역할이 있었다.

여 회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평상시에도 각 학교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은 전국체전 우승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내놓아 이날 운동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도내 유일한 여자축구팀 예성여고와 예성여중이 세계 여러나라와 실력을 겨룰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7월 뉴질랜드 등 세계 20여개국 나라가 참가하는 호주캉가컵국제대회에 출전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U-14, U-16, U-18팀이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도록 했다.

또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충주시의회의원들은 충주지역 7개 학교에 매년 수억원의 꿈나무 체육지원금을 지원하고, 운동장 시설을 충주축구협회로 되돌려줘 평상시 수업 방해로 마음 놓고 운동하지 못하는 여건을 해결해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이 후원금을 매달 지원해주고 있으며, 에네스티화장품에서는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을 지원하고, 영양관리를 위한 각종 부식지원, 무지개 농장은 계란을 지원해 체력를 기르도록 하는 등 역할을 했다.

한편,충주예성여고는 이번 전국체전 우승으로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춘계여자축구대회와 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석권, 올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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