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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올찬쌀 유럽 시장 공략

오는 12월이면 프랑스 파리 마트 매대에 올라
안성기 대표 "소비자 반응 좋으면 매월 정기적으로 수출할 수도"
판로개척과 브랜드 가치 향상 1석2조

  • 웹출고시간2017.10.30 17:07:34
  • 최종수정2017.10.30 17:07:53
[충북일보=음성] 음성 다올찬쌀이 유럽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오는 12월이면 시장반응이 나온다. 반응이 좋으면 매월 정기적으로 수출을 이어갈 수 있어 그동안의 판매부진을 털면서 판로개척과 브랜드가치까지 크게 향상되는 새로운 활로를 여는 계기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이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쌀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음성의 대표쌀 브랜드인 다올찬쌀 22t을 싣고 부산항을 떠나 다음달 27일께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미 타지자체에서도 중국, 호주 등 쌀 수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럽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은 흔하지 않는 일이다. 음성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새 선장인 안성기 대표가 유럽시장 진출을 시도한 장본인이다.

안 대표는 직전에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로 있으면서 국내 최대·최고의 복숭아 브랜드인 햇사레를 이끌었다. 이 곳에서의 경험을 살려 다올찬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음성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 대표는 "햇사레에서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프로모션을 해본 경험이 있다"며 "이번 수출은 1주일만에 이뤄진 것으로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시장 반응을 살펴 지속적인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올해 벼 가격이 크게 올라 이번 수출에서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꾸준히 판매해 인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에 수출한 쌀은 프랑스 파리로 나갈 예정이며 한국의 다올찬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 4㎏, 10㎏ 등 소포장을 해 마트에 전시될 수 있도록 했다"며 "유럽 쌀값이 한국쌀의 1/3 정도밖에 안하지만 프랑스 파리엔 중국교민과 한국교민이 많아 일정부분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 대표는 "오는 12월께면 한국의 다올찬쌀이 프랑스 파리의 여러 마트 매대에 올라갈 것이며,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한 달에 한번정도 수출할 수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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