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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상반기 10일 이상 무단결석 210명

복귀한 학생은 34에 불과

  • 웹출고시간2017.10.24 21:00:03
  • 최종수정2017.10.24 21:00:03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에서 올 상반기 10이상 무단결석 한 학생이 모두 2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분당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별 장기결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열흘 이상 무단 결석한 학생은 1만6천92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7천351명,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 6천551명과 3천2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9월1일 현재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3천868명에 불과했다. 무단결석 학생들 가운데 올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21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중 8명은 아직 소재를 파악중이다.

충북의 경우 초등학생 87명, 중학생 110명, 고등학생 13명 등 모두 210명으로 이중 학교로 복귀한 학생은 초등학교 12명, 중학교 19명, 고등학교 3명인 34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학교 안과 밖의 경계선에 선 학생들이 많지만 무단결석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들을 학교로 데려오기 위한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취학·무단결석 관리 대응 매뉴얼을 보면 엿새 연속 결석할 경우 학교장이 학생 보호자에게 면담 요청을 해야 한다.

학교장은 이를 교육장에게, 교육장은 교육감에게 보고하게 되어 있다.

김병욱 의원은 "학교와 교육청은 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기관이므로 소상하게 아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장기결석 아동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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