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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8월 한 달간 '노 쇼' 환자 4천800여명

예약 한 뒤 나타나지 않아
위급 환자 제때 치료 방해

  • 웹출고시간2017.10.23 18:21:13
  • 최종수정2017.10.23 18:21:13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예약을 한 뒤 당일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부도(노 쇼·No-Show) 환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14개 국립대병원의 예약 부도율은 13.4%로 전년 동기 대비 1%p(1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8월 4만4천844명의 예약자 중 4천515명이 예약 당일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10.1%의 예약부도율을 보였다. 올해 8월에는 4만5천410명 중 4천801명이 나타나지 않아 예약부도율이 0.5%p 소폭 상승했다.

예약부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병원은 충남대병원으로 지난해 22.6%보다 6.7p 상승한 29.3%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소가 5대 서비스 업종의 예약부도 비율을 조사한 결과, 병원의 예약 부도율은 18%로 음식점 20%에 이은 두 번째였다. 예약부도로 인한 5대 서비스 업종의 연간 매출 손실은 4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병원의 '노 쇼'는 병원 경영 차원의 손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료가 필요한 위급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예약부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병원의 예약 시스템 재정비와 정부 차원에서의 올바른 예약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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