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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상수도 누수율·생산원가, 8개 특별·광역시 중 '최고'

t당 가정용 요금은 473.6원…서울,대전,광주 다음으로 싸

  • 웹출고시간2017.10.23 15:57:31
  • 최종수정2017.10.23 15:57:31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상수도 누수율 및 생산원가(2017.8 현재)

ⓒ 김성태 국회의원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상수도 누수율과 생산원가가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높고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민들이 가정에서 내는 요금은 서울,대전,광주 다음으로 싼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세종은 다른 도시보다 상수도 사업 적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상수도 62.8억㎥ 중 6.9억㎥(10.9%)가 공급관 불량 등으로 인해 중간에 누수됐다.

김 의원은 "㎥(t)당 평균 생산원가가 881.7 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6천58억 원 어치의 먹는 물이 땅속에서 그대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세종시 누수율은 19.93%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시도별 수도요금 (2017.8 현재)

ⓒ 김성태 국회의원
이는 생산지(대청호)가 먼 데다, 읍면지역에 낡은 상수도관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 생산원가도 1천161.9원으로 가장 비쌌다.

하지만 ㎥당 가정용 요금(8월 기준)은 473.6원으로, 8개 도시 가운데 5번째로 비쌌다.

가장 싼 곳은 서울(403.9원), 비싼 지역은 울산(701.9원)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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