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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 웹출고시간2017.10.23 21:14:57
  • 최종수정2017.10.23 21:14:57
[충북일보] 지난달 충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견인한 이중근(65)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 처장에게 붙는 별칭은 '하면된다'라는 과거 한때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단어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한 것이 이 처장의 별칭을 떠오르게 한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찾아 충북이 37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된 동기와 향후 충북장애인체육의 발전상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체전보다 먼저 장애인체육대회를 열게된 동기는

"지난 2015년 10월 1일 부임해 같은 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35회 전국체육대회 총감독으로 참가해 종합 5위의 성적을 올렸다. 대회가 끝난 후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대회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날씨가 춥고 기온이 낮아 장애인선수들이 숙소에서 경기장 이동부터 어려움이 시작되고 경기장의 분위기도 관중이 없이 썰렁하다는 것을 보고 했다. 장애인들은 추운날씨에는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이 지사에게 보고하고 2년 후 2017년 제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충북 충주에서 개최 할 때는 일반체전보다 앞서 선 개최를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전국체육대회 추진단에 장애인체전의 선 개최를 알아보도록 했으나 대한체육회와 협의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이 지사는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소외계층과 약자에 대한 배려가 스포츠정신 아니냐며 장애인체전의 선 개최를 성사시켰다. 당시 장애인체육인들은 선 개최가 현실화 되면서 장애인체육인은 물론 전 장애인이 환호하고 기뻐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을 어떻게 준비했나

"충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충북이 종합우승을 하자는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 가장 먼저 장인선수들의 동계훈련을 실시키로 했으나 예산문제에 봉착해 어려움을 겪었다. 장애인체육인들은 동계훈련을 당시까지 하지 않았다. 하계훈련비를 먼저 사용하기로 하고 동계훈련을 우선 실시하고 경기력향상을 위해 11차례의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또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자들 중에서 우수한 선수를 선발키로 했다. 생활체육에서 선수선발을 위해 생활체육현장에 수시로 방문해 많은 생활체육선수를 엘리트 선수로 등록했다. 이와함께 OB팀 창단을 이끌어 냈다. 그동안 충북이 출전하지 못한 단체종목에 생활체육참여자 및 은퇴선수들로 단체팀을 구성해 출전을 독려했다. 특히 타 시도에 나가있는 우리 도 출신 우수선수 영입과 우리 도 선수와 함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타 시도 우수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체육회 전 직원에게 담당종목을 배정해 선수, 경기단체, 체육회 삼위일체가 되도록 독려했다. 이렇게 준비된 종합우승을 위해 체계적 계획을 세우고 2년동안 준비를 철저히 했다."
◇대회기간 내에 종합우승을 확신했나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양궁 사전경기에서 종목 2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좋은 예감을 받기 시작했다. 양궁 사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충북도의 선 개최에 만족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에서 모두 8천529명의 선수단이 참여했고, 역대 최대 관중(1만 5천여 명)이 응집한 가운데 5일간 대회가 진행됐다. 충북 선수단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으로 장애인 생활체육인의 기량을 향상시켜 장애 엘리트 선수로 저변을 확대하고 26개 전 종목에 출전하여 선수 558명, 임원 206명, 총 764명이 출전했다. 대회 첫 날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한 번도 경기도를 비롯한 타 시도에게 넘겨주지 않으며 큰 점수차이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년 동안 준비된 종합우승을 위해 준비한 결과가 나타나는 순간으로 기분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충북은 이번 대회 26개 종목에서 종목별 우승 13개, 2위 2개, 3위 2개, 4위 2개, 5위 1개 종목이 상위입상을 차지했다. 5관왕 3명, 4관왕 3명, 2관왕 21명 등을 배출해 종합우승에 큰 역할들을 했고 총 25만3천376점을 획득해 11연패의 경기도 18만7천706점에 6만5천670점 차이로 개최지 가산점을 제외하고 2만1천609점을 앞서 명실공히 경기력만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 체육회 태동 이후 장애인체전 역사상 경기도를 제외한 개최지 첫 우승으로 감격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처음에 준비된 종합우승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으며,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내비추기도 했다. 그러나 충북은 준비된 종합우승을 위해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한 결과 종합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다보니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장애체육인의 염원인 실업팀 창단이다. 이는 장애체육인 복지이며 충북장애체육 최정상 유지의 지름길로 충북도 11개 시군 자치단체의 1개팀 창단을 염원하고 있다. 나의 계획은 장애인에 체육활동은 재활이므로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로 재가장애인 및 단체, 시설에 있는 모든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그 가운데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면 충북도장애인체육은 탄탄한 기반 위에 우뚝 서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주신다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체육회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체육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장애인에게 있어서 체육은 필수다. 장애인을 스포츠현장으로 불러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엘리트도 중요하지만 재가장애인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도내 장애인은 9만3천명이다. 이중 체육현장에 나와있는 장애인은 1만명이 안된다. 농촌에 노인 장애인 많으나 시설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투자가 더 필요하다. 시설탓만 하지 말고 능력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10일 연임에 성공해 향후 2년간 충북장애인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충북도는 올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이 처장을 지난달 27일 충북장애인체육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처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향후 2년간 이 처장의 활약이 기대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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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심의보 충청대 교수

[충북일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 스스로는 상당히 진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지만, 교육의 중립적 가치를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그동안 자천타천(自薦他薦)격으로 내년 충북교육감 출마가능성이 전망됐던 심의보 충청대 교수. 그는 본보 인터뷰를 통해 출마입장을 공식화했다. 심 교수의 교육적 철학이 듣고 싶었다. 심 교수는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마치 오랫동안 준비한 소신을 풀어놓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향은 어디인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가 고향이다. 강내면에 태어나 강내면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월곡초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는 대성중, 고등학교는 청주공고를 졸업했다. 대학은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청주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갔다." ◇사회활동을 많이 했다 "청주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에서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 또 흥사단 활동을 고등학교 2학년부터 했다. 청주 고등학생 아카데미를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충북하나센터장을 역임했는데 "충북하나센터는 통일부 지정 센터다. 지역으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집중교육과 사후 지원을 통해 자립, 자활 기반을 조성하는 북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