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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미래해양과학관' 밑그림 나왔다

도, 건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서 공개
해양어드벤처관 등 6개 전시관 설치 검토
내달 추진위 구성 등 유치활동 본격

  • 웹출고시간2017.10.19 20:59:19
  • 최종수정2017.10.19 20:59:19

가칭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도전에 나선 가칭 '미래해양과학관'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지사가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된 전문가 자문 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기존 해양 시설과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와 지난 9월 말 해외 선진사례 현장 견학에서 벤치마킹한 콘텐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가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는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양을 한 건축물로,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 건축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이곳에는 4D로 체험하는 해양기후체험관 등 해양생태관, 인공파도와 심해잠수정 등을 체험하는 해저 체험관, 국내 최초의 3개 기능이 복합 영상을 구현하는 해양어드벤처관, 오송첨단복합단지의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국내 해양로봇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등 5개의 상설전시관과 가변형 구조로 운영되는 특별관 등 6개의 전시관을 담는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해외 선진사례 현장견학에서 발굴한 더 보이드(The Void) 증강현실체험과 캐나다 몬트리올 천문관 및 미국 로즈센터 지구우주관의 영상을 업그레이드한 입체감 있는 해양 영상물을 360도 스크린 돔에서 상영하는 영상도입과 어린이들이 직접 해양동물을 만지는 해양동물 터치풀 및 먹이주기 체험장 등을 운영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도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오는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뒤 해양수산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인 밀레니엄타운 일원이 예정지로 검토되고 있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심사에서 낙제점(0.21)을 받았다.

미래해양과학관 재도전에 나선 도는 대국민홍보 일환으로 명칭 공모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400여 건이 접수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및 건립을 위한 '미래해양과학관 유치추진위원회'를 오는 11월 중 구성하는 등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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