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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건립 추진

20일오전10시20분 특강, 11시20분 센터 현판식

  • 웹출고시간2017.10.19 15:35:43
  • 최종수정2017.10.19 15:35:43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20일 대학내 중앙도서관에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를 건립한다.

반 전 총장은 20일오전10시20분 교통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쉽'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이어 오전11시20분 중앙도서관 2층에서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는 국제분쟁과 갈등으로부터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인류공영을 이루어 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다.

반 전 총장은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성장, 한국 외교정책의 수장을 거쳐 세계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지방의 한 도시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간 반 전 총장의 삶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살아있는 롤모델이요 상징이다.

교통대는 충청북도 충주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학이며, 110년의 역사와 10만 여명의 동문이 있다.

대학의 비전을 'CONNECT THE WORLD'에 두고 교통 분야 특성화를 통해 글로컬라이제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유명 국가지도자의 경우 퇴임 후 자신의 고향에서 활동한 예가 많다.

특히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은 퇴임 후 자신의 고향에 소재한 대학에서 기념도서관과 정책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반 전 총장의 고향인 충주 소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설치되는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보다 평화롭고 번영된 삶을 누리며, 모든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반 전 총장의 평소 철학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다.

교통대는 우선 중앙도서관을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로 명명하고, 개발도상국의 우수 유학생 유치와 재학생에 대한 해외 유학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 장학금 수여를 위한 기금 모금과 제2의 반기문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컬 리더십 훈련 등도 계획하고 있다.

센터를 정착시키기 위한 별도의 건물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반기문 청년비전센터'건립을 위한 재정지원 검토를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새 건물이 완성되면 반기문 총장의 세계평화 정신과 리더십 강좌, 지역사회 핸디캡 극복을 위한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이를 국제협력센터로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지역과 대학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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