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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작품전

내달 30일까지
어린이의 눈으로 본 문화재
으뜸상 '망새' 등 84점 선봬

  • 웹출고시간2017.10.18 17:30:35
  • 최종수정2017.10.18 18:05:21

국립청주박물관의 '2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에서 으뜸상을 받은 남성초등학교 김예현 학생의 '망새'. 이 그림을 비롯한 수상 작품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박물관 청련관에서 볼 수 있다.

ⓒ 국립청주박물관
[충북일보]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문화재가 그림으로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 청련관에서 '2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작품전을 개최한다.

지난달 18일 개최된 대회에는 도내 44개 초등학교 학생 330여 명이 참가해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유물을 화폭에 담았으며 전문가 3명의 심사를 거쳐 총 84점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망새'를 그린 남성초등학교 5학년 김예현 학생이 차지했다. 망새는 고대 목조건축에서 용마루의 양 끝에 높게 부착하던 장식기와다.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등)은 개신초등학교 6학년 박시연 학생 등 5명, 솜씨상은 12명, 꿈나무상은 66명이 각각 선정됐다.

지도교사상(충북도교육감상)은 으뜸상에 선정된 김예현 학생을 지도한 남성초등학교 정영복씨가 받는다.

심사위원들은 "전시 유물을 그대로 재현해 그린 것보다 아동의 재해석이 곁들여진 작품들이 많았다"며 "으뜸상인 '망새'를 그린 김예현 학생은 망새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망새를 사용한 시대의 상황을 떠올릴 정도로 잘 교감하고 있다. 구성이나 색감, 묘사력 모두 잘 조화를 이뤄 박물관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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