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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정에 녹아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호평'

사회·기관단체와 간담회 정례화, 경로당 수시 방문 등 발로 뛰어

  • 웹출고시간2017.10.18 13:35:10
  • 최종수정2017.10.18 13:35:10

송기섭 군수가 지역 경로잔치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지난해 4월 취임 한 송기섭 진천군수의 소통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취임 이후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총 23회, 112개 사회·기관단체 380명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요 현안사항 공유를 통해 군민 역량 결집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단체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송 군수는 특히 올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를 갖고 지역 환경단체와 백곡저수지 등지에서 생태계 파괴 어종 퇴치 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추진했다.

송 군수는 20일 축산 관련 단체와 송아지 시장 경매장을 방문하고 오는 26일은 자율방범대와 야간 방범 활동, 31일엔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단체와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봉사에 나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진천군은 예정돼 있는 간담회를 11월 초까지 조기에 마무리 하고 건의사항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노인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노인 회장 활동 수당을 신규 지급하고 경로당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연말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각 종 행사가 취소되자 설을 앞 둔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경로당 38개소를 찾아 경로당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읍면 순방과 신년 업무계획 보고회도 그 동안 기존의 틀에 박힌 형식에서 탈피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 직접 듣겠습니다!'를 모토로 한 읍면 순방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계획된 질문 이외에도 건의사항을 모두 듣고 일일이 답변 했다.

예년보다 1개월 앞서서 추진한 신년 업무계획 보고회도 팀장 이하 사업담당 주무관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PPT 보고를 과감하게 없애고 토론 위주로 진행했다.

구제역, AI, 가뭄과 집중호우 등 피해를 입은 모든 농가와 주민들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문해 피해로 멍든 가슴을 위로하고 피해 보상책과 재발 방지책을 강구했다.

올 여름 집중호우 때도 전 간부 공무원을 소집해 읍면별 책임구역 지정, 직접 피해 현장을 확인했다.

송 군수는 "전국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해결 할 때 군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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