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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토박이 극단 큰들, '오작교 아리랑' 공연

22일 우륵문화제서 마당극으로 해학과 익살 선사

  • 웹출고시간2017.10.18 14:40:09
  • 최종수정2017.10.18 14:40:09
[충북일보] 제47회 우륵문화제에 경남 토박이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초청돼 22일 오후 5시부터 문화제 메인무대에서 충주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남남북녀 혼례판굿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은 지난 3월 일본 7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도시의 사회복지관을 돌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다.

사랑에 빠진 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화해와 소통을 한국의 독특한 연극 양식인 마당극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고 있다.

해학과 익살이 넘치는 내용에 설장구놀이, 소고놀음, 버나돌리기 등 풍물놀이를 극 속에 결합시켜 한국전통연회의 신명까지 느낄 수 있다. ·

충주예총 권세진 사무국장은 "우륵문화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함팔기, 박깨기, 댕기풀이 등 전통혼례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 연희극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극단 큰들은 1984년 창단된 경남 토박이 극단으로 지역 이야기를 마당극화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라오스 등 해외까지 연간 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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