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권 오존농도 '위험'… "건강 위협"

청주·단양·충주 등 가장 높아
0.9ppm 넘을 시 사망률 2% 증가

  • 웹출고시간2017.10.16 20:52:50
  • 최종수정2017.10.16 20:52:50
[충북일보] 도내 오존농도 기준치가 위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서울 은평을) 의원의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보면 단양군 매포읍의 경우 0.125ppm 수준이었다.

이어 충주 칠금동 0.113ppm, 청주 오창읍 0.112ppm, 청주 용암동 0.107ppm, 충주 호암동 0.107ppm, 제천 장락동 0.104ppm 순이었다.

강 의원이 대전·충청지역 오존 농도를 24개 측정소에서 조사한 결과, 0.09ppm 밑으로 배출된 곳은 4개 측정소뿐이었다.

강 의원은 "대전·충청에서는 한국 기준치인 8시간/0.06ppm 달성은커녕 0.09ppm보다 낮은 곳이 흔치 않다는 사실은 믿기 힘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오존 농도가 0.09ppm 이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약 2% 증가한다.

강 의원은 "일정 수준 이상 오존 농도에 노출된다면 초과 사망이 발생한다"며 "이는 대전·충청 시민의 생명 자체가 위협받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지만, 현 수치를 보면 그동안 정부의 대기 오염물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정책적 실패를 인정하고 다른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