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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 102㎡로 전국 최고

최하위인 제주도의 33배,2위인 전남의 6.5배 달해
세종 신도시는 녹지율 52%로 전국 신도시 중 1위
충청권 시군구 중에선 단양 46㎡ 최고, 태안 1㎡ 최저

  • 웹출고시간2017.10.16 17:49:06
  • 최종수정2017.10.16 18:04:00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주민 수 대비 도시공원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의 가을 모습. 앞쪽 주사위 모양 건물은 대통령기록관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 17개 시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주민 수 대비 도시공원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하위인 제주의 33배에 달한다. 특히 세종시 중에서도 현재 건설 중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전체 면적 대비 공원녹지 비율(2030년 목표)이 전국 신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인 52.4%에 달한다.

시도 별 도시공원 현황 (2016년말 기준)

ⓒ 김성태 국회의원실
◇세종 신도시 1인당 공원녹지 면적 76.2㎡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서울 강서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공원 실태' 자료를 16일 언론에 공개했다.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시도별 주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세종이 102.2㎡로 가장 넓었다.

이어 △전남(15.8㎡) △전북(12.2㎡) △인천(11.3㎡) △경남(10.8㎡) 순이었다. 세종을 제외한 2~5위 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종은 정부가 건설 중인 신도시의 경우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이 76.2㎡로, 분당(9.7㎡)·판교(30.4㎡) 등 국내 다른 신도시들보다 훨씬 넓다.

또 읍면지역에서는 다른 시도보다 재정 형편이 나은 세종시가 가칭 '조치원중앙공원' 등 각종 공원을 잇달아 만들고 있다.

반면 △제주(3.1㎡) △대구(4.9㎡) △부산(5.7㎡) △광주(6.2㎡) △서울(8.0㎡) 순으로 좁았다. 제주는 섬 지역,나머지 4곳은 대도시다.

전국 226개 시군구(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남 강진(133.5㎡) △경기 과천(112.2㎡) △전북 장수(102.6㎡) 순으로 넓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주민 수 대비 도시공원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 모습.

ⓒ 최준호기자
최고인 강진은 전국 최저인 서울 금천구(0.3㎡)의 445배에 달했다. 과천이 수도권 시군구 중 특별히 면적이 넓은 것은 1979년 착공된 정부과천청사로 인해 계획도시로 발전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과천은 인구는 수도권 63개 시 가운데 가장 적은 6만3천778명인 반면 도시공원 면적은 715만3천489㎡나 됐다.

이는 인구가 98만1천762명으로 15배가 넘는 고양시(679만1천422㎡)보다도 넓은 것이다. 과천시 집값이 비싼 것은 공원율이 높은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충청 시군구 별 도시공원 현황

ⓒ 김성태 국회의원실
국민은행(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9일 기준 과천시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는 1천67만원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비쌌다.

현행 공원녹지법(시행규칙 4조) 상 인구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6㎡ 이상 확보돼야 한다. 하지만 95개 시군구(42.0%)는 기준에 미달됐다.

도시공원이 전혀 없는 곳도 △인천 옹진군 △전남 진도군 △경북 울릉군 등 3개 군이었다. 금천구에 이어 △대구 중구 △부산 연제구 △부산 사상구 등도 1인당 면적이 각각 0.4㎡로 좁았다.

김 의원은 "국민의 쾌적한 삶의 질 확보를 위해 법정 도시공원 1인당 기준면적은 충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개발을 시설 위주에서 탈피해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충청권 시군구에서는 단양 최고,태안 최저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3개 시도의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충남(10.6㎡) △충북(9.1㎡) △대전(8.6㎡) 순으로 넓었다.

시군구 별로 보면 대전은 유성구가 6.3㎡로 가장 넓었고,동구는 1.1㎡로 가장 좁았다. 대도시인 대전은 신시가지 밀집지역인 서구와 유성구가 구시가지가 대부분인 나머지 3개구보다 상대적으로 넓었다.

충북은 단양군이 45.6㎡로 최고, 제천시가 3.9㎡로 최저였다. 충남은 도청 신도시(내포)가 있는 홍성군이 34.6㎡로 가장 넓었고, 태안군은 1.0㎡로 가장 좁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공원

우리나라에서 공원은 관련법 상 크게 '도시공원'과 '자연공원'으로 구분된다.

도시공원에는 어린이공원,근린공원,수변공원,역사공원,체육공원 등이 포함된다 . 주로 읍 이상 도시지역 주민들이 평상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만들어진다.

자연공원은 한라산,지리산,계룡산 등 경치가 좋은 곳에 주로 지정돼 있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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