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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15 16:24:34
  • 최종수정2017.10.15 16:24:34

지난 14일 오후 2시20분께 제천시 강제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콘트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B(59)씨를 덮쳤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제천소방서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13~15일) 충북도내에서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15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15층 아파트 1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건물 내부 2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모두 9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에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피하던 A(여·37)씨가 연기를 흡입해 중태에 빠졌다.

이 불로 건물 일부가 타 4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4일 오후 2시20분께 제천시 강제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콘트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B(59)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음성군 감곡면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254㎞ 지점에서 C(55)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인승 대학교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C씨가 숨지고, 통학버스 운전자 D(63)씨와 타고 있던 대학생 19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으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일대 통행이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E(52)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진신주와 가로등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기울어지면서 뒤따르던 F(67)씨의 오토바이를 덮쳐 E씨와 F씨가 다쳤다.

같은 날 오전 10시20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외하동 오근장역 인근 선로에서 제초 작업 중이던 근로자 G(65)씨가 제천행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제천 방면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경찰은 열차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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