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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형 많은 충북, 인명구조견은 '0마리'

전국 26두… 2021년까지 75두로 확대
"충북 등 미보유 지역 먼저 배치해야"

  • 웹출고시간2017.10.15 19:32:22
  • 최종수정2017.10.15 19:32:22
[충북일보] 산지가 많아 산악 실종사고 위험이 높은 충북에 실종된 요구조자 수색을 목적으로 하는 인명구조견이 한 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인명구조견 운용 현황'에 따르면,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2017년 기준 인명구조견 26두가 보급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앙 5도, 서울·부산·경기·강원·전남·경북·경남 각 3두, 제주 1두를 운용하고 있다.

반면, 산악지형이 많은 충북을 비롯해 세종·충남·전북·광주·대구·인천·대전·울산 등 9개 소방본부는 인명구조견이 단 한마리도 없는 실정이다.

인명구조견은 관리운용 규정에 따라 재난구조견·산악구조견·수난구조견·사체탐지견으로 구분된다. 국내 사고 발생 빈도를 감안해 재난 1·2급 구조견, 산악 1·2급 구조견만 규정하고 있으나, 산악구조견을 제외한 재난구조견은 단 1두에 불과하다.

이에 소방청은 오는 2021년까지 모두 75두(중앙 24두, 시·도 51두)의 인명구조견을 운용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산악 등 레저활동이 활발해지고, 각종 재난 안전사고가 많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명구조견 보급계획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충북 등 인명구조견을 보유하지 않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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