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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삼성면 119안전센터 신축 추진

중부고속도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으로 기업체 입주 가속
3회 추경서 예산확보 내년 6월께 착공 계획

  • 웹출고시간2017.10.11 18:27:31
  • 최종수정2017.10.11 18:27:31

음성군 삼성면에 소재한 삼성119지역대 건물의 전경

[충북일보=음성] 중소 규모 기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음성군 삼성면 내 삼성119지역대가 청사 이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크고 작은 공장화재와 구조구급 등 소방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소방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건의가 지역사회로부터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지역의 일부 마을은 가구수 보다 공장수가 더 많을 정도로 기업체 입주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중부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기업체 입주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공장화재 및 구조구급 등 소방수요도 함께 속도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적으로 삼성면내 456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삼성119지역대 청사는 노후하고 부지가 협소해 훈련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더욱이 삼성면사무소와 진출입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 소방차 출동시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현 지역대 증축 활용에도 현실적 한계가 있어 효율적인 현장대응과 중장기적 측면에서 대체부지를 확보해 이전 신축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음성군과 음성소방서는 삼성면 덕정리 718-1 외 9필지(삼성사거리~김정사거리 중간지점) 4천434㎡에 연면적 1천㎡의 1층(소방차고·사무실·창고), 2층(회의실·휴게실·식당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6명(3교대)이던 소방인력을 19명(3교대)으로 확충해 소방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119안전센터는 3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부지매입과 도시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해 이르면 내년 6월께 착공하고 연내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삼성면의 소방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음성군 전체적으로 봤을 때 화재발생 빈도가 삼성이 차지하는 규모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최근에 음성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가장 큰 화재가 삼성지역에서 발생했다"며 "9월26일 현재 음성군 전체 화재 피해발생액(추정)이 49억3천700만 원인데 이중 삼성면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액이 3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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