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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경영 실태 악화

최근 5년간 충북 폐업 4곳
연대보증 채무환수 4억여원

  • 웹출고시간2017.10.10 18:26:58
  • 최종수정2017.10.10 18:26:58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의 경영 실태가 악화되고 있다. 폐업 금고가 속출하는가하면 자본적정성 등급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추락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신설된 새마을금고는 2곳에 불과한 반면, 폐업한 금고는 58곳에 달했다. 충북에서도 신설 없이 4개 금고가 문을 닫았다.

이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폐업 원인을 갈수록 악화되는 자본적정성 등급에서 찾았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1등급을 기록한 새마을금고의 자본적정성은 2016년 3등급으로 추락한 뒤 올해 6월 현재 2등급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경영 악화에 따른 연대보증인 채무환수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새마을금고 대출금 70억6천400만 원(3천133건)을 주채무자가 아닌 연대보증인에게 환수했다. 충북에서도 최근 5년간 연대보증인 298명에게 4억3천900만 원의 대출금을 환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악화되는 경영수지와 폐업속출로 인해 연대보증인 채무환수마저 근절하지 못하는 새마을금고가 과연 풍요로운 생활공동체라는 존재이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새마을금고의 경영실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는 보다 철저한 경영개선 대책을 새마을금고와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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