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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10 13:35:46
  • 최종수정2017.10.10 13:35:46
[충북일보] 충북도내 도축장 위생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는 '전국 도축장 검사관 인원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도축장의 위생을 관리·감독하는 검사관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전국 145개 도축장에서 법적기준으로 삼고 있는 검사관 인력 413명으로, 현재 정원은 242명이다. 확보율이 58.6% 수준이다.

현원은 218명으로 근무율로 보면 52.8%에 그치고 있다.

충북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도내 23개 도축장의 법적기준 검사관 인력은 66명이지만 정원은 31명으로, 47%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울산(40%), 경남(40.5%)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현원은 27명이다. 40.9%의 근무율인데, 이 역시 경남(32.4%), 울산(40%) 다음이다.

인력 부족은 도축장 위생상태 불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수행한 도축장 중앙위생감시 결과, 위반건수가 총 58건에 달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16건의 위반사실이 적발돼 도축장 위생 상태에 대한 경각심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검역본부의 중앙위생감시와 HACCP 운용평가에서 도축장 위생 상태에 대한 관리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정기준을 충족하는 인력보강으로 국내 축산물의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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