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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10 13:34:55
  • 최종수정2017.10.10 13:34:5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구제역·AI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AI의 경우 최근 경북 영천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기온 하락에 따른 바이러스 활성화와 철새 유입시기 도래로 구제역·AI의 재발 위험성이 높아져 이를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이다.

이를 위해 내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군은 구제역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위해 지난 9월 관내 염소에 대해 일제접종을 추진했으며, 10월 돼지, 11월 소 전체에 대한 일제접종을 통해 가축의 면역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일제접종 이후에는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율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방역취약농가(백신 구입 및 항체양성율 저조농가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강화해 위험요소 사전 차단 및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질병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 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매월 첫째 주 야생철새에 따른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축산 환경정비주간을 운영해 가금류 사육농가의 자발적인 축산시설 주변 청소·세척·소독 및 방사 사육·잔반 급여 금지 등에 대한 홍보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2월 보은읍 어암리에 조성한 거점소독소를 연중 무인 운영하고 있다"며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축산관련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소에서 소독 후 필증을 발급받아 출입하고,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정기적인 소독실시, 외부인·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에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군은 지난 2월 관내에서 최초로 구제역 발생 후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 지난 3월 11일 이동제한이 해제된 바 있다.

보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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